[부동산] 재건축 재개발이란?
비슷한 듯 다른 용어 재개발과 재건축
재개발 재건축, 공통점은 둘 다 노후화된 주택들을 허물고 새로운 아파트를 짓는다는 점, 그리고 기존 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결성하여 신축 건물을 세우고, 기존의 권리를 새로운 부동산 권리로 변경하여 받는 점입니다.
결국 재개발, 재건축에 투자한다는 것은 헌 집의 조합원 자격을 얻어, 새집 권리를 얻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투자 상품입니다. 그러나 요즘 같이 격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는 독이든 성배가 되기도 합니다.
돌다리를 두들기듯, 재개발 재건축도 몇 번이고 확인하는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오늘 글에서는 이 두 가지 사업 방식과 과정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기반 시설의 차이
가장 큰 차이는 기반시설(도로, 상하수도 등)의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재건축은 건물을 철거하고 다시 건축하는 것입니다. 재개발은 반대로 건물뿐만 아니라, 도로, 상하수도 때로는 공원까지 모두 새로 짓기도 합니다. 주로 기반 시설이 좋지 않은 곳을 밀어버리기 때문에 서울에서 대표적으로 노후화된 강북 지역이 주로 재개발 단지가 됩니다. 도로나 상하수도등이 양호하다면 기존 건물만을 철거하고 다시 건축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해당 시설물까지도 모두 새로 지어야 하기 때문이죠.재건축은 반대로 정비기반시설은 양호하지만, 건축물이 노후ㆍ불량건축에 해당하는 공동주택 밀집 지역에서 주로 시행합니다.
조합원 자격의 차이
또한 조합원 자격에서도 차이가 나는데요. 재건축은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들이 자율적으로 조합을 구성해서 진행하는 방식인 반면 재개발은 공공기관이 주도한다는 점도 다릅니다.
사업 과정에서 차이
재개발과 재건축의 가장 큰 차이점, 바로 "안전진단" 단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안전진단은 주택의 노후ㆍ불량 정도에 따라 구조의 안전성 여부, 보수비용 및 주변여건 등을 조사하여 재건축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단계로, 재건축에만 해당하는 단계입니다. 자세한 단계와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확인해주세요
그럼 내가 보고 있는 재개발 동네는 어느 단계에 속할까요? 재개발 재건축 단계를 확인하고 싶다면 모바일 앱 KB부동산, 리치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온라인 환경에서 확인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전화문의를 통해서 알아보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재개발 재건축 어디에 투자하는게 더 좋을까요?
현재 정부정책상으로는 재개발사업보다는 재건축사업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역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가치평가 내리기 어렵습니다. 특히 서울지역 같은 경우엔 워낙 오래된 집들이 많아서 오히려 재건축보단 재개발 쪽이 유리한 곳도 많습니다. 다만 투자목적이라면 현재 정책기조 상 재건축 규제가 심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낮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요.
오늘은 재개발 재건축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각 단계별 부동산 사업 과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