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맛집] 땡스오트 - 그래놀라 그릭요거트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오트밀 가게

무인양품이 브런치 카페를 연다면 꼭 이런 느낌일 것 같은 땡스오트. 연남동 끝자락에 위치해 있지만 인기만큼은 끝자락이 아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감성 오트밀 가게다. 처음 방문한 날에는 1시간, 둘째날엔 40분을 기다려야 만날 수 있었던 건강함. 자리에 앉은 손님들은 다 먹고 나서도 일어서지 않고 일상의 대화를 나눌 만큼 아늑한 공간입니다.

 

우드 텍스쳐, 라탄, 크라프트 지로 톤앤무드를 통일한 실내 인테리어

 

 

그 기다림이 지겹지 않았던 이유 바로 웨이팅존

최근 핫플레이스에서 없어서는 안될 공간 "인스타존", "포인트존(point zone)"은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이런 현상의 반대 현상으로 음식을 즐기기보다 사진을 먼저 찍는 바람에

눈살 찌푸림을 받는 것도 일상 다반사가 되어버렸죠.

이런 인스타에 치중된 포인트 존을 지양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지만 땡스오트의 웨이팅존은

기다림과 즐거움을 함께 담아내어 기다림을 설렘으로, 눈치 볼필요 없이 SNS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긴 기다림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웨이팅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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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존 = 포인트존" 의 섬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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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간날 발견하지 못했던 미니 테이블이 생겨있네요.

기다리는 사람들이 함께 온 사람들과 대화를 좀 더 길게 할 수 있도록 배려가 담긴 

인테리어 같아 사장님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땡스 오트의 안내판

"땡스오트"의 의미?

두 자매가 건강을 생각해서 늘 먹던 요거트와 그래놀라가 이 가게의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약해서 일년내내 먹을 수 있는 유산균, 요거트를 찾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요거트는 모두 

당이 많고 설탕 덩어리라서 직접 만들어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땡스 오트의 그릭 요거트에는 오직 우유와 유산균으로만 만든다고 합니다.

 

상호명이 왜 땡스오트인지 물었더니 한 인터뷰에서

몸을 건강하게 해주고 생활하게 해주고 돈을 벌게 해주어서 그냥 고맙게 생각해서 "Thanks"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심플하면서도 정직했던 땡스오트의 의미 "고마워 오트" 

 

 

메뉴는 그릭요거트볼 / 그릭베이글 샌드위치 /오트밀 스프 3개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오트밀 스프는 아직 먹지 못했는데 다음에 갈때는 먹어봐야겠어요!

 

 

베리 스트로베리 그릭요거트 볼에서 느껴지는 재료의 싱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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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다이어트 맛집 땡스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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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첫날 먹은 것을 소개합니다. 

 

2명이서 요거트 볼 한 개씩만 먹기에는 부족할 것 같아 

샌드위치를 더 시켜서 나누어 먹으니 딱 양이 맞는 것 같아요

 

• 아보카도 블렌디드
• 베리 스트로베리
• 아보카도 연어 그릭베이글 샌드위치

오른쪽 끝부터 아보카도 블렌디드/ 베리 스트로베리 / 아보카도 연어 그릭베이글 샌드위치

설탕을 넣지 않기 때문에 몸에 좋은  메이플시럽과 프락토 올리고당만 들어간다고 합니다

 

꾸덕함이 느껴지는 그릭 요거트, 레몬 탄산수와 함께 나오는 그릭 베이글 샌드위치

한술 크게 뜨면 꾸덕함이 드러나는 그릭 요거트

보기만해도 지방이 달아날 것 같은 비주얼과 담백하고 고소한 맛

 

 

 

 

두번째 방문에 먹은 것을 소개합니다.

• 바나나푸딩
• 베리 스트로베리
• 아보카도 연어 그릭베이글 샌드위치

*사실 바나나 푸딩을 제외하곤 지난번에 먹었던 것들을 그대로 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샌드위치는 한입 베어물면 입안 꽉차는 건강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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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넘어 감동을 주는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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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오트에서는 건강한 음식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느리게, 건강하게 먹는 것 방식에 대해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숫가락에서부터, 라탄으로 만든 컵받침까지

하나하나의 디테일과 섬세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계산대에 오른 순간, 생각지도 못한 지출을 경험하게 됩니다. 

방금 맛있게 먹은 그래놀라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이토록 예쁘게 선반위에 장식되어있네요

 

처음 방문하던 날 모두 품절되어 "말차 그래놀라"만 아쉬운 마음으로 챙겨갔었지만 

한번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네이버에 "땡스 오트"를 검색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를 하고 있는 모습을

 

2번째 방문한 날, 저는 오리지널을 제외한 4가지 그래놀라를 구입했습니다 

210g * 4 = 840g 인데 저는 2주만에 다 먹고, 온라인으로 다시 오리지널 그래놀라를 구매하고 있네요 

회사에서 두유, 우유를 보관할 냉장고만 있다면 점심과 저녁용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한 번의 경험이 이렇게 회사 점심 생활까지 바꾸어 놓게 될줄 누가 알았을까요? 

 

연속된 경험의 중요성 여기서 한 번 더 배우고 가게 되었습니다.

 

우한 코로나 때문에 집밖에 나가는 것이 무서워지는 요즘

저처럼 배송을 시켜서 집에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https://smartstore.naver.com/thanksoat

땡스오트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외식계의무인양품 #웰빙다이어트 #반려동물과함께

- 시간 :  매일 11:00~21:00

- 가격 : 베리스트로베리(오트볼) 7,900원, 아보카도블렌디드 7,900원1층

- 테이블 : 6개